스타크래프트 최강 종족은? 슈퍼파이트서 결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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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대표 선수들이 최강 종족전을 펼친다. 오는 31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지게 될 'e스포츠PC 5회 슈퍼파이트'가 바로 그 무대. CJ 미디어, 서울시 , 한국e스포츠 협회 등은 13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번 행사에서 '최강 종족전'과 '던전앤파이터 4강 및 결승전' 등이 열린다고 밝혔다. 케이블 채널 XTM에서 단독으로 생중계하며, 인터넷 곰TV와 네이버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 역사상 세 종족간 전투는 처음. 테란, 저그, 프로토스 세 종족에서 각 3명이 대표로 출전해 종족간 3라운드의 풀리그를 펼친다. 1-2라운드에서 테란-저그, 프로토스-테란, 저그-프로토스 등 개인전 3경기가 반복해서 열리며, 3라운드에서는 2라운드까지 최하위 팀을 제외한 두 종족이 단판제 종족을 결승전을 펼치는 등 총 7경기로 최강 종족을 가린다. 상금은 우승팀 총 1200만원(감독, 선수 등 4명에게 각 300만원 지급), 준우승팀 총 800만원, 3위팀 총 400만원이 지급된다.

출전 선수는 지난 8일 열린 '200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시상식에서 종족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이윤열(23, 팬택) 마재윤(20, CJ) 김택용(18, MBC게임) 등 3명이 각 팀 주장으로 자동 출전하게 된다. 나머지 6명의 선수들은 e스포츠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투표 후보 선수는 저그 (10명-변은종 박명수 심소명 박성준(삼성전자) 박태민 조용호 이제동 박성준(MBC게임) 김준영 김윤환), 테란 (13명-변형태 진영수 이병민 한동욱 이재호 전상욱 염보성 서지훈 이성은 최연성 원종서 고인규 신희승), 프로토스(6명-오영종 강민 박영민 박지호 윤용태 서기수)이다.

투표방식은 3월 13일 기자회견 직후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슈퍼파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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