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장병규와 리니지의 만남이 두려운 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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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다'

검색엔진 첫눈을 개발한 장병규(33) 첫눈 대표와 전 엔씨소프트 리니지3 개발팀의 만남을 지켜보는 게임업계는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장 대표는 게임업체 네오위즈의 창립멤버로, 9.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 장 대표가 보유 중인 주식의 평가액은 430억원 안팎. 여기에 지난해 첫눈을 NHN에 매각하면서 벌어들인 수익 350억 원을 더하면 줄잡아 800억원에 이르는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장 대표의 자금력과 대표적인 국산 대박게임 개발팀의 노하우가 만나 생성할 폭발력에 주목하고 있다. 더욱이 게임 유통(퍼블리싱) 분야에 정통한 네오위즈의 김강석 사업부장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게임 사업 대박을 위한 3박자가 갖춰졌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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