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급별 장사씨름|오시양 한라봉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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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부산=전종구기자】오시양(오시양·20·현대)이 한라장사타이틀을 거푸 거머쥐면서 한라급 새 강자로 성큼 뛰어올랐다.
올 봄 동아대를 중퇴, 민속씨름계에 뛰어든 오시양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제60회 체급별장사씨름대회 2일째 한라장사급 결승에서 입단(90년10월)후 두 번째 결승에 오른 다크호스 오재철(오재철·23·일양약품)을 맞아 발군의 되치기로 내리 세 판을 따내 3-0으로 일축,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오시양은 이날 8강전에서 김종탁(김종탁·삼익가구)을, 준결승에서 이효기(이효기·삼익가구)를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었다.
◇한라장사 순위(27일·부산사직체)
▲장사=오시양(현대) ▲1품=오재철(일양약품) ▲2품=강광훈(삼익가구) ▲3품=이효기(삼익가구) ▲4품=김은수(현대) ▲5품=김종호(현대) ▲6품=김종탁(삼익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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