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씨 주식재산 1조원 넘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정주영 현대그룹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1조원대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정회장의 현대계열 공개 및 미공개회사중 핵심기업의 보유 주식수는 2천9백2만7천5백49주(11사)로 시가 규모로는 6천1백73억원선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상장기업의 경우 ▲현대종합상사 4만5천6백59주(7일현재 시가 10억4백50만원상당) ▲현대해상화재 10만8천6백주(24억3천2백64만원) ▲현대건설 3백76만1천1백4주(8백1억1천1백51만원) ▲현대자동차 82만9천3백85주(2백38억3백34만원) ▲현대정공 3만2천53주(8억9천7백48만원) ▲현대강관 18만9천2백56주(31억4천1백62만원) ▲인천제철 30만8천주(69억9천1백60만원)등 모두 5백27만4천57주에 이르며 시가로는 1천1백8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열 비상장회사의 보유주식은 ▲현대중공업 2천2백25만1천8백13주 ▲현대 엔지니어링 10만9천주 ▲현대전자 59만1천4백22주 ▲현대산업개발 80만1천2백57주등 모두 2천3백75만3천4백92주에 이른다.
이들 주식을 상장된 동일업종의 평균주가를 적용,평가해 보면 그 규모는 약 4천9백90억원 정도다.
그러나 정회장의 주식은 이밖에도 극동정유등 외부에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경우도 많아 이를 감안할 경우 총주식 자산규모는 1조원이상이 될 것으로 증권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