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핵무기/영도 폐기선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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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로이터=연합】 영국은 미국의 핵미사일 관련조치에 부응,단거리 핵미사일을 폐기하겠다고 다짐하고 그러나 「최소한의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핵잠수함대의 현대화계획은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톰 킹 국방장관이 28일 밝혔다.
킹 장관은 이날 BBC 라디오방송을 통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무기감축 노력에 대해 기여하기 위해 단거리미사일을 일방적으로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정부가 단거리 및 「전역」핵무기를 폐기할 계획이며 해군함에 잠수함 공격용 핵폭탄을 함재하는 일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킹 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12기의 구형 단거리 랜스미사일 발사대와 함께 70여개의 미사일이 폐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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