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 총재선거/내달 27일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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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 AFP=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가이후(해부준수) 당총재겸 총리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30일 이전인 10월27일 자민당 차기총재선거를 가질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자민당 관계자들은 이날 차기 총재 선거가 10월 19일께 발표될 것이라고 말하고 선거규칙 및 여타 투표에 관한 세부지침은 차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야자와 기이치(여택희일) 전부총리·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통산상 및 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전외상 등은 이미 차기총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혀놓고 있다.
한편 일 아사히(조일)신문은 지난 15,16일 양일간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가이후 총리의 연임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44%,다른 지도자를 희망하는 응답자가 42%였다고 18일 전했다.
앞서 이 신문이 지난 6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가이후 총리의 연임을 희망한 응답자가 35%로 최근 가이후 총리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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