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내 2조5천억 공급/추석앞두고 총통화 19.5%로 늘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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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추석이 낀 이달중 통화공급규모는 2조5천억원정도로 넉넉하지는 못할 전망이다.
6일 한국은행은 기업 및 개인의 추석자금수요와 정부의 재정집행 등을 감안할때 이달중 총통화는 평균 잔액기준으로 이 정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총통화증가율은 작년동기 대비 19.5%이내에서 억제하기로 했다.
한편 8월중 총통화는 72조7천98억원(평잔)으로 전달에 비해 1천5백26억원 늘어나 작년 8월과 비교한 증가율은 17.9%로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하순이후에 돈이 많이 풀려 8월말을 기준한 총통화는 7월말보다 1조5천7백74억원 증가했다.
이를 부문별로 보면 중소기업대출 및 시설재수입을 위한 외화대출이 많아 민간부문에서 1조7천8백38억원이 공급됐으며 정부부문에서는 법인세와 소득세가 9천억원 걷혔으나 재정집행이 1조2천여억원에 달해 3천1백55억원이 풀렸다.
해외부문에서는 무역적자로 1천4백84억원이,기타 부문에서는 은행의 CD(양도성예금증서)발행증가로 3천7백36억원이 각각 환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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