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나동에 5천3백가구 택지 조성|특산물 딸기 재배면적 내년 천km 로 늘려|지산∼논산대교 4·2km 우회도로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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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충남 남부지방 농촌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논산읍이 2000년에는 인구 7만명의 대전시 배후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용트림하고 있다.
◇도시계획=총면적 6백12·20평방km 가운데 39·16평방km에 불과한 도시계획구역을 재정비,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대폭 확대해 시승격에 대비한다.
◇도로확장=94년까지 1백50억원을 들여 지산3동에서 논산대교까지 길이4·2km, 너비 18·5m의 우회도로를 건설해 도시교통난을 해소하고 사업비 43억원을 들여 86년10월 착공한 논산대교∼부창간 길이 1·3km의 외곽도로에 대한 2차선 확·포장공사도 오는 9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7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또 오는 92년까지 34억원을 들여 국도 1호선인 나동리에시 관촉리까지 길이 2·7km, 너비 l5m의 남부순환도로 확·포장공사를 마쳐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상수도=읍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2001년까지 15억원올 들여 부여 금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광역상수도 사업을 벌여 수도물 공급량을 하루 9천9백t에서 2만t으로 늘린다.
◇택지개발=도시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도공영개발사업단·토지개발공사·군자체투자등 4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황산과 내동에 택지를 개발해 5천3백가구의 주택을 지어 공급할 계획이다.
또 92년까지 총 예산 36억원을 들여 취암동 7만9천4백평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끝내 l천40가구분의 주택을 건립, 공급한다.
◇소득증대=논산의 특산물인 딸기 재배면적을 내년도엔 8백여ha에서 l천여ha로 늘려 연간 2만5백24t(1백73억원어치)의 딸기생산으로 가구당 5백24만원의 순수익을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개선=모두 10억7천만원을 들여 오는 92년까지 불량주거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살기좋은 마을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에 20억원을 들여 연무읍황화정리에 10만평규모의 위생쓰레기매립장및 소각로를 설치, 주민들의 쓰레기 처리난을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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