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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맨에게는 '성공'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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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은 만년필 '써 게오르그 솔티(Sir Georg Solti.사진)'를 비즈니스맨을 위한 설 선물로 추천한다.

이 만년필은 20세기 거장의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를 기려 그에 헌정하기 위해 기획한 새로운 도네이션 펜이다. 몽블랑은 이 만년필이 판매될 경우 개당 25유로화씩을 게오르그 솔티를 위한 문화 사업에 기부한다.

이 만년필은 솔티의 음악세계를 형상화해 디자인했다. 펜의 클립과 캡의 링이 각각 피아노 건반과 현을 상징하고 있다. 솔티의 서명이 검은 만년필 보디에 선명한 붉은 색으로 새겨져 있다.

솔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작곡.지휘.피아노를 전공했다. 1938년 부다페스트 오페라 지휘자를 거쳐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토스카니니와 함께 일했다. 2차 대전 후 미군의 요청으로 뮌헨에서 베토벤의 '피델리오'를 지휘하고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 음악 감독으로 발탁됐다. 그 후 코벤트 가든 오페라 음악감독, 시카고 심포니 음악감독, 런던필하모니 수석지휘자를 지냈다. 250장이 넘는 음반을 녹음했으며 40편이 넘는 오페라 전곡 앨범, 2종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 앨범을 발표했다.

솔티는 명료한 연주, 박진감 넘치는 리듬, 전율을 느끼게 하는 추진력으로 몰락 일로의 코벤트 가든을 세계 굴지의 오페라하우스로 소생시켜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몽블랑은 예술과 문화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도네이션 펜(헌정 에디션)을 내놓고 있다. 고전 음악 세계에서 존경받는 뛰어난 예술가를 기려 그들에 헌정하는 만년필과 볼펜이다. 각 도네이션 펜마다 기리는 인물의 특징을 담는다.

몽블랑 관계자는 "구매자는 독창적인 필기구를 소유하면서 문화 예술의 후원자가 된다"고 말했다.

판매되는 만년필과 볼펜마다 각각 25유로화, 12.5유로화를 선택된 문화 사업에 기부한다.

회사 관계자는 "몽블랑은 성공한 비즈니스맨의 상징이자 그 사람의 패션 감각을 대변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기업에서 고급 선물로 많이 구매한다"고 말했다.

몽블랑은 또 가죽 가방과 지갑 등 레더 컬렉션도 설 선물로 추천한다. 몽블랑 장인들이 가죽 하나에 그들의 삶과 영혼을 담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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