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연구기관 개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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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23일 내년부터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국제민간경제협의회(IPECK)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각각 편입시키는 등 경제분야 정부출연기관 운영개선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은 이에 따라 KDI 부설 「경제교육연구소」로, IPECK는 KIEP부설 「북방지역연구소」로 개편된다.
또 세계경제변화에 대응키 위해 지역연구기능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경제뿐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등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를 담당할 지역별 전문연구소를 설치키로 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 특성에 따라 연구소별로 특정지역연구기능을 부여하되 대상지역선정은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연구기관마다 지나치게 많은 연구보조·행정지원인력을 줄이기로 하고 박사급 연구인력 1인당 이들 보조·지원인력을 1명 이내로 축소해 나가며 이 같은 기준에 맞을 때까지 자연감소인원을 채우지 않고 박사급 연구인력정원도 현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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