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박정태 김태형)|「신인왕」4파전|쌍방울(조규제 김기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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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신인왕후보가 4명으로 좁혀졌다.
총5백4게임 중 전체의 76%인 3백83게임이 소화된 12일 현재 신인왕 후보에 오른 선수는 롯데 박정태(박정태·22) 김태형(김태형·19), 쌍방울 김기태(김기태·22) 조규제(조규제·24).
지난해 6위 롯데가 끈기의 팀컬러로 바뀌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온 박정태는 현재 타격 8위(0.306) 홈런8위(14개) 타점5위(61점) 등 공격부문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또 김태형은 승률 6위(0.692)와 함께 9승4패2세이브로 지난 89년 박정현(박정현·태평양)에 이어 두번째 고졸신인왕을 넘보고 있다.
또 조규제는 20세이브를 기록, 24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김기태는 홈런3위(20개)로 신인 최다 홈런기록을 경신했으며 타점2위(71점)로 쌍방울 돌풍의 주역이 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신인왕을 놓고 이태일(이태일·삼성) 김동수(김동수·LG)가 경합끝한에 김에게 돌아간 반작용으로 올해에는 투수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야구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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