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산업단지는 부지 조성에만 1조50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40만 평의 산둥(山東)성, 20만 평의 웨이하이(威海)시 전용단지 입주가 내정된 상태다. 차이나시티(50만 평), 국제대학단지(30만 평), 도매유통.물류단지(20만 평)도 건립된다. 단지는 중국 주도로 진행된다. KCIID의 박종찬 한국 대표는 "중국 기업들이 한국 땅에 합작공장을 세우면 미국의 무역장벽을 피할 수 있고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