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232개국에 33개 언어로 중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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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미국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라는 제41회 수퍼보울은 전 세계 232개 나라에 생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퍼보울 홈페이지(www.superbowl.com)에 따르면 이날 경기는 232개국에 33개 언어로 중계됐고, 14개국 19개 방송사에서 직접 중계팀을 파견했다. 주최 측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8월 9일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프로풋볼(NFL) 경기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퍼보울이 열린 돌핀 스타디움에는 미국의 스포츠.연예계 스타들의 모습도 상당수 눈에 띄었다. 영화배우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섀킬 오닐,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은 굵은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도 경기장을 찾아 수퍼보울 경기를 즐겼다.

○…수퍼보울에 출전한 양 팀은 우승을 염두에 두고, 우승 기념 모자와 티셔츠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관례. 그렇다면 베어스가 미리 마련해 뒀던 우승 기념 티셔츠와 모자는 어디로 갈까. 뉴욕 타임스는 5일 "베어스의 우승 기념 티셔츠 288벌은 월드비전이라는 구호단체에 전달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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