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쪽지] 서울현대미술연구소 外

◇서울현대미술연구소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동숭동 마로니에미술관 세미나실에서 '한국현대미술 다시 읽기' 네번째 세미나를 연다. '초기 추상미술의 비평적 재조명'을 주제로 김미경 강남대 교수, 오상길 MIA 관장 등이 발제한다. 02-379-1767.

◇(재)광주비엔날레는 27~29일 서울과 광주에서 동서 미술문화 비교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연다. '시각예술에서의 동양성 다시보기'를 주제로 한 이번 토론회는 '2004 광주비엔날레'의 테마인 '먼지 한 톨 물 한 방울'에 관한 문화적 담론의 바탕을 위해 마련됐다. 27.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경영대강당에서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와 우홍 시카고대 미술사 교수 등이 '동양성'에 대해 발제하며, 29일 오후 2시부터 광주 조선대 공대 3호관에서 종합 토론이 벌어진다. 062-515-4636.

◇1백여 년 전 개화기 한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하는 '1백20년 전의 한국'이 12월 31일까지 서울 후암동 독일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다. 1백20년 전 11월 24일 한국과 독일이 통상우호조약을 체결한 일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1875년부터 80년 사이에 서울과 당시 제물포 등지에서 찍은 풍경 사진 80여 점을 선보인다. 02-754-9831.

◇아트선재센터는 오는 12월 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소격동 지하 1층 아트홀에서'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미술관-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연다. 미국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공공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해온 데오도라 요시카미를 초청해 각급 학교에서 미술관과 연결해 펼칠 수 있는 교육 과정 활용 방법을 알려준다. 선착순 무료. 02-733-8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