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매립 20곳/침출수 오염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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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쓰레기매립장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에 대한 조사가 강릉·남원·안산 등 전국 20곳 쓰레기매립장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다.
환경처는 6일 쓰레기의 발생량·재활용실태·폐기물매립장 입지조사를 위해 국내에서 첫 실시되는 「폐기물센서스」(7월15일께∼내년 6월말)에 쓰레기매립장 침출수조사(3회)도 포함시키기로 결정,용역업체인 삼안엔지니어링과 계약을 맺었다.
쓰레기매립장은 6대환경 영향권별로 수도권 87곳,부산권 36곳,광주권 1백96곳,대구권 89곳,대전권 1백31곳,원주 62곳 등 모두 6백1곳에 있으나 매립장으로부터 스며나오는 침출수의 오염도,흙과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등 실태파악은 그동안 거의 없었다.
환경처가 선정한 전국 토양측정망(2백60지역 1천3백곳)에 쓰레기매립장 주변은 48곳(전체매립장의 8%)만 포함돼있어 매립지 침출수의 영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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