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이번엔 영화의 감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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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프로그램의 감초' 클릭비 김상혁(20)이 이번에는 '영화의 감초'로 나선다.

김상혁이 내년 2월 개봉하는 영화 <내사랑 싸가지>(포이보스, 제이웰엔터테인먼트. 신동엽 감독)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여주인공 하지원에 작업을 거는 남자로 등장해 코믹 연기를 펼친다. <내사랑 싸가지>는 '싸가지 없는 대학생' 김재원과 평범한 여고생 하지원의 사랑 이야기로 인기 인터넷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김상혁의 이번 카메오 출연은 가수 싸이가 영화 <몽정기> 마지막 장면에 깜짝 등장해 웃음을 선사한 것과 비슷한 설정이다. 김상혁의 출연분은 25일 촬영할 예정.

김상혁은 가수 활동 외에 재치 있는 입담으로 오락 프로그램의 인기 게스트로 활동해 왔다. 이번 카메오 출연을 계기로 앞으로 연기에도 도전해 볼 계획. 현재 추가로 카메오 요청이 들어온 2~3편의 영화에 출연한 후 본격적인 배우로 나서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김상혁은 현재 신곡을 담은 클릭비 베스트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음반 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초엔 가수 활동에 나선다.

일간스포츠 최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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