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촌·산본 신도시/현장서 3명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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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안양=이철희기자】 평촌·산본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이달들어 3명이 숨지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오후 5시45분쯤 평촌지구내 한양 4차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토목작업을 하던 불도저 운전사 김태영씨(44·서울 아현동)가 불도저와 함께 깊이 5m의 웅덩이에 빠지는 바람에 불도저에 깔려 숨졌다.
또 지난 4일 오후 5시45분쯤 평촌지구 선경임대아파트 현장에서 배관공 이승동씨(58)가 작업을 마친후 13층에서 내려오다 실족,40m 아래 땅바닥으로 떨어져 숨졌으며 지난 1일 오후 2시10분쯤에는 군포시 금정동 산본 주공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미장공 김병선씨(63)가 작업중 리프트카에 깔려 숨졌다.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아파트 건설업체측이 기간내 공사를 끝내기위해 공사인부들에 대한 안전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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