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남친은 언론사주 아들..美LA서 근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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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존재를 당당히 밝힌 핑클 옥주현의 남자친구가 한 언론사주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옥주현의 한 측근에 따르면 옥주현은 A신문사의 아들인 B씨와 2년째 교제 중이다. B씨는 옥주현과 80년생 동갑내기로 현재 미국 LA에서 근무중이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사례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께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으며, 옥주현이 미국으로 건너가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옥주현은 지난해 방송에서 자신의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남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궁금증이 증폭돼왔다.

실제로 일부 네티즌들은 옥주현의 남자친구가 연예인일 것이라고 판단, 옥주현이 방송에서 밝힌 '동갑내기에 A형'에 단서를 잡고 1980년생에 혈액형이 A형인 남자연예인을 추적하는 해프닝을 낳기도 했다.

이에 옥주현은 자신의 남자친구의 신상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워지자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남기고 진정해줄 것을 당부했다.

옥주현은 당시 글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추측으로 관계없는 대상들이 오르내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 지난번 방송에서 '그냥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라고만 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동갑친구인 그 친구와 좋은 믿음이 생기고 의지한 지 반년 정도 됐다"면서 "여기까지만…. 그냥 여러분들 남친 여친 있듯이 저도 똑 같은 것일 뿐이다"며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옥주현은 지난해 10월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자신이 진행하는 tvN '라이크 어 버진'에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옥주현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케이스다. 내 남자친구는 '건전지 멤버'(손호영 조여정 등)들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남자다. 외모를 떠나 사람이 너무 괜찮다"고 소개했다.

또한 "A형이며 청바지가 구멍 날 때까지 입는 소박한 스타일이고 운동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나는 O형인데 이상하게 A형 남자와 잘 통한다.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나를 잘 보완해 주는 것 같다"면서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는 A형"이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아울러 옥주현과 절친한 사이인 조여정은 함께 출연한 방송에서 "우리가 남자를 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남자"라며 "옥주현 때문에 남자 보는 눈이 높아진 것 같다"며 옥주현의 남자친구를 추켜 세우기도 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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