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소에 TV공장/93년까지/연산 1백50만대 규모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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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금성사는 소련 키르기스공화국에 연간 1백50만대 생산규모의 컬러TV 공장을 짓기로 하고,17일 20만대 생산규모인 1차설비 준공식을 현지에서 가졌다.
93년까지 1백50만대 규모로 연차적으로 확장될 이 공장의 건설은 금성사가 모두 맡게되는데 기술지도 및 부품공급도 금성사가 책임지기로 했다.<사진>
소련 라디오자보드사의 소유인 이 공장에서는 수입된 부품을 단순조립해 컬러TV를 생산하고 금성사 상표를 붙여 소련 전역에 판매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금성사는 93년까지 모두 2억5천만달러의 플랜트와 TV부품을 현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이헌조 금성사 사장과 키르기스공화국의 아카예프 대통령,이사노프 총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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