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훈 동문정보 대표 나주 동신대에 3억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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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업체인 ㈜정문정보의 정광훈(鄭光勳.56)대표이사가 14일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동신대에 3억원의 학교 발전기금을 기증했다.

鄭대표이사는 이날 "동신대의 상징인 밀레니엄 타워 건립기금으로 써달라"며 회사 관계자를 통해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고향 나주에서 공부하고 있는 후학들을 후원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기념이 될 만한 일을 하고 싶어 사재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鄭대표이사는 나주시 노안면 출신으로 삼도 초등학교를 나온 뒤 상경, 1976년 정문출판㈜을 창업했으며 93년 정문정보를 설립, 지난해에만 1천1백6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한편 동신대 측은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학교 중앙도서관 앞 부지에 10m 높이의 밀레니엄 타워를 세우기로 했다.

나주=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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