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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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
○…KBS-1TV는 인류의 문명과 역사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19부작『인류와 문명』을 1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독일의 테라X촬영팀이 취재하고 ZDF가 제작한 이 프로그램은 이미 오래 전에 지구상에서 사라진 신비의 문화권과 인류의 역사가 간직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실마리를 찾는데 역점을 두었다.
역사상 가장 신비에 둘러싸인 인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바 여왕의 정체, 이집트 왕의 무덤에 대한 저주와 관련된 사건들, 페루 정글에 위치해 있다는 전설적인 신전 그랜 파잔탄의 고찰 등 미지세계의 탐험 길에서 겪는 과정들이 화면에 담겨있다.

<생태계 파괴와 도시인 생활>
○…KBS 집중기획『도시의 새』가 12, 13일 오후10시 1TV를 통해 방송된다.
폐수와 총질 등 인간 스스로의 생태계파괴로 변해 가는 비둘기의 생태와 밤섬의 철새를 통해 도시인의 삶과 환경을 조명해본다.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간에 걸쳐 제작된 이 프로그램은 1부「비둘기」, 2부「도시의 겨울철새」로 나뉘어 방송된다.

<풀뿌리 민주주의 중간 점검>
○…KBS-lTV는 광역의회선거를 앞두고 집중기획『풀뿌리 민주주의 뿌리 내렸나』『중간점검-열풍, 광역선거』두 편을 각각 10, 11일 오후10시에 방송한다.
『풀뿌리 민주주의…』는 기초 의회 출범에서부터 지금까지 두달여간 표출된 문제점과 장단점을 분석, 광역의회선거 등 올바른 지방 자치제를 위한 앞으로의 방향을 진단해 본다.
『중간점검…』은 기초의회 선거와는 달리 정당추진 아래 치러지는 광역선거가 벌써부터 금품수수·향응 등 과열현상을 빚고있는 가운데 그 양상을 중간점검 해본다.

<국제예술제 남북공연 실황
○…MBC-TV는 지난달 일본 후쿠이현 쓰루가시에서 열린 환 동해국제예술제중 남북공연실황을 9일 오후11시 녹화 방송한다.
남북한·일본·중국·소련 등 참가국 공연단이 필치는「어울림 마당」을 시작으로 평양음악무용단·서울무용단의 공연,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사물놀이와 남북출연자들의 합창『아리랑』등이 1시간10분간 소개된다.

<서울-동경 인공위성 연결>
○…「재일 한국 YMCA를 살리자」는 모금특별 생방송이 MBC-TV『여론광장』을 통해 15일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재일 동포 청년들에게 정신적인 요람이었던 동경소재「재일 동포 YMCA회관」이 재정난으로 경매위기에 놓이게 됨에 따라 MBC가 모금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울과 동경을 인공위성으로 연결, 이원 생방송한다.

<환경보호 캠페인 생방송>
○…KBS-1TV는 환경의 날을 맞아『국토사랑 캠페인-푸른 숲, 푸른 미래, 우리 손으로』를 8일 오전11시부터 1시간30분간 생 방송한다.
KBS전국망과 중계차를 연결하는 이날 생방송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을 보호하는 전국적인 캠페인을 펼친다.
대구 운문사에서의 나무 살리기와 제주 한라산의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성 식물 등을 소개하고 올바른 등산캠페인과 야생동물 방사현황을 알아본다.

<공옥진씨의 예술 세계 조명>
○…MBC-TV『우리시대의 명인』(13일 오후11시)은 1인 창무극의 독보적인 존재인 공옥진씨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전남영광의 한 바닷가 시골여인네였던 공씨는 남도명창 공대일씨의 딸로 78년 공간사랑 소극장개관 기념무대에서 병신춤을 선보인 뒤 1인 창무극『심청가』『흥부가』를 개발, 큰 호응을 얻은 해학과 품자·흉내내기의 재주꾼.
한국의 타고난 익살광대인 그녀의 예술세계를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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