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목사 재수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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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밀입북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수감중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문익환목사(73)가 검찰의 형집행정지 취소로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교도소에 재수감됐다.
문목사는 김귀정양 대책위에 참석하고 백병원에서 귀가하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최진안 검사로부터 형집행장을 발부받아 서울 수유동 527의 30 자택앞에서 대기중이던 북부경찰서 이원근 대공과장등 경찰관 13명에게 연행돼 곧바로 수감됐다.<관계기사 2면>
검찰은 문목사가 출소후 강경대군과 천세용군·김기설씨 등의 장례위원장을 맡아 불법집회 및 시위를 주도해왔고 병세가 완전 회복돼 수형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형집행정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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