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고건 퇴장 "야권에 호재" 48.8%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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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통합신당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점쳐졌던 고 전 총리의 퇴장이 여.야 중 어느 쪽에 호재로 작용할 것인가?

지난 17일 조인스풍향계가 고건 전 총리의 사퇴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은 결과 국민 48.8%는 한나라당 빅3 등 야권 대선주자들이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선 정국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이 26.4%로 뒤를 이었으며,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등 범여권 주자들에게 호재가 될 것이라는 답변은 10.6%에 그쳤다.

한편 똑같은 설문내용으로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동시에 벌인 네티즌 여론조사에서도 역시 야권에 유리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참여한 5866명 중 62.0%가 야권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네티즌 21.5%가 여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해 조인스풍향계보다는 범여권 주자에 유리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다소 많은 것으로 나왔다.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16.5%였다.

박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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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사회지표 조사 조인스-미디어다음 '풍향계'란?

[미디어다음 공동조사] 범여권에 호재 10.6% 그쳐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7%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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