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출석요구 구 의원 18명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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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양천구의회 의원 18명은 27일 오후6시부터 구 의회회의실에서 유천수 양천구청장의 출석을 요구하며 2시간여 동안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27일 오후2시쯤 개회된 제2차 본회의 구정질의를 벌이던 중 유 구청장이 간단한 총괄보고만 한 채 국·과장 등 실무자들에게 나머지를 맡기고 자리를 뜨자 『구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반발, 회의가 끝난 뒤부터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날 오후8시30분쯤 유 구청장이 『이유야 어떻든 이러한 사태가 생긴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성 해명이 있자 농성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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