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은수 모래판돌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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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마산=김종구 기자】민속씨름입문 8개월째인 김은수(현대·계약금 3천만원·연봉 2천만원)가 첫 한라장사타이틀을 거머쥐는 대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9월 영남대를 졸업, 현대에 입단한 김은수는 25일 마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56회체급별장사씨름대회 2일째 한라장사급결승에서 강호 강순태(럭키증권)를 맞아 한판씩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마지막 다섯째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대어를 낚아채며 한라장사에 등극했다.
1m80㎝·95㎏으로 다부진 체격의 김은 타고난 끈기를 바탕으로한 배지기가 주특기. 김은 이날 8강전에서 오원진(삼익가구)을 2-0으로, 준결승에서 지난해 한라장사 강광훈( 삼익가구)을 2-1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한라장사순위(25일·마산체)
▲장사=김은수(현대) ▲1품=강순태(럭키증권) ▲2품=강광훈(삼익가구) ▲3품=오시량(현대)▲4품=이효기(삼익가구) ▲5품=오재철(일양약품) ▲6품=유영대(럭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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