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원 시위/경찰과 난투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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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북=전택원특파원】 대만의 야당 민주진보당 소속 의원들이 1일 타이베이시에서 총통직선등을 요구하며 가두시위중 진압경찰과 충돌,난투극을 벌였다.
황신지에(황신개) 민진당 주석이 이끄는 의원들과 지지자 약 1백여명은 이날 시위가 무산된 후 총통관저와 통하는 도로에서 연좌시위를 벌여 이 부근 교통이 한때 마비됐다.
이날 시위는 리덩후이(이등휘)총통이 대만과 중국의 관계개선을 향한 주요 조치로 중국공산당에 대한 전쟁상태를 의미하는 「동원감란시기」의 종식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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