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임대아파트중 4.7%가 부정입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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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장기 임대아파트를 불법으로 전매 전대하는 행위가 서울등 수도권지역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3월말현재 주공이 관리중인 장기임대주택 8만2천9백40가구 가운데 4.7%인 3천9백17가구가 전매·전대로 인한 부정입주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서울지역의 경우 특히 총 1만3백14가구 가운데 23%인 2천3백69가구가 부정입주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인천·경기의 수도권지역에서만 부정입주가구가 3천6백85가구(국내 전체의 94%)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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