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인데 … 'NASA 캠프' 갈까 로봇체험 갈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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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선발 과정을 지켜보던 아이가 갑자기 "나도 우주인이 되고 싶어"라고 소리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가 우주인의 꿈을 간직하기 바란다면 'NASA 우주비행사 캠프'로 보내는 게 방법이다.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박3일씩 여덟 차례에 걸쳐 경기도 남양주시 백봉스포월드에서 진행 중이다. 우주인 훈련장비인 스페이스자이로를 탑승해 보고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 로켓을 제작해 직접 발사해 보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우주김치와 우주된장찌개 등 실제 우주장비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8만원이고 한 교실에 80명 이내로 모집하고 있다.

아이의 손을 잡고 옛 노래를 들으며 별자리를 관측해 보는 것은 어떨까. 6일 오후 4시30분부터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천체관에서는 '음악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이 준비돼 있다.

한국생명과학연구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체의 신비한 과학을 얘기해 주는 겨울방학 생명과학 특강과 과학캠프를 마련했다. 서울 국립과학관과 목동.노원, 경기도 일산.분당에서 6회에 걸쳐 생명과학 특강이 준비돼 있다.

또 강원도 홍천의 자연학교에서 열리는 과학캠프에도 참가할 수 있다.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는 '항공우주 과학캠프'가 어울린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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