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가 폭력사주/관리차장에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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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서울 반포동 대해관광빌딩(구인창상가·사장 이화출·61) 2층 꽃상가 난동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23일 임대료 인상을 둘러싼 시비끝에 회사직원을 동원해 임대꽃상가의 기물을 부수는 등 난동을 벌인 빌딩 관리차장 이민웅씨(50)를 권리행사방해 및 재물손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 회사 사장 이씨와 회장 박예준씨(70)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관리차장 이씨는 21일 오전 2시30분쯤 이 빌딩 경비과·관리과 직원 40여명을 동원,임대료 인상문제로 마찰을 빚어온 2층 꽃상가의 내부진열대·천장·전화기 30여대 등을 각목으로 부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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