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증시,미 금리인하에 관심(이주일의 세계증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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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선 「자금난」이 걸림돌로
금주에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금리를 낮출것인지의 여부가 뉴욕은 물론 동경증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뉴욕증시가 이미 금리인하의 가능성을 대부분 반영했기때문에 앞으로는 경기회복정도가 얼마나 가시화 하느냐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동경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와 엔화환율의 변화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 같다.
런던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이 상존하는 가운데 FT1백지수가 2천5백선을 넘나들 전망이다.
국내증시는 시중자금난이 계속됨에 따라 이번주에도 별다른 기대를 하기 어렵다. 거래량이 격감,하루 4백만주안팎에 머무르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를 주가가 바닥수준에 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금융주에 대한 신용매물압박이 가중되고 있어 일반적인 전망은 밝지 못하다.
한편 지난주 중반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3천을 처음 돌파,관심을 모았다.
영국·일본·한국 등 그밖의 주요국 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는데 그중에서도 국내 증시하락폭이 1.55%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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