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70%이상 진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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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방송 19년째 9백 회를 맞은 MBC-TV『장학퀴즈』출신 인물들이 중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사회 각계에서 톡톡히 한 몫을 해내고 있다.
지금까지 29명의 기 장원을 탄생시킨『장학 퀴즈』에 출연한 고교생의 수는 약 4천여 명. 『장학퀴즈』는 학교추천을 받은 수재들의 경합 장으로 입상자의 70%이상이 서울대에 진학했다.
『장학 퀴즈』출신자들은「수람」이라는 모임을 조직, 대학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정기적 회합을 가져 친목을 다지고 있기도 하다.
기 강원 출신으로 가장 특이한 인물은 코미디 영화의 독보적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이규형 감독(3기 장원). 이 감독은 75년 기 장원이 된 후 서울대 법대에 진학했으나 영화에 깊이 빠져 한양대 연극 영화과에 재입학, 지금까지 기 장원 출신으론 가장 잘 알려진 인물이 되고 있다.
이밖에 기 장원들은 해외유학 중인 박사과정 6명, 기자 2명, 의사 4명, 법조인·기업인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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