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판필 여 마라톤 최강 "확인"|작년 두 차례 우승이어 보스턴 대회도 제패|남자부 후세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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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신예 반다 판필(폴란드)은 15일(한국시간)벌어진 제95회 보스턴 마라톤 대회 여자 부 경기에서 2시간24분18초의 뛰어난 기록으로 우승, 지난해 런던(4월) 및 뉴욕(11월) 마라톤대회 우승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으로 세계 여자 마라톤의 최강자 위치를 굳혔다.
판필의 이날기록은 불세출의 장거리스타 잉그리드 크리스티안센(노르웨이)이 지난 85년 수립한 세계최고 기록(2시간21분06초)에는 3분 여 뒤지나 최근 3년간 가장 뛰어난 기록이다.
2, 3위는 미국의 김 존스(2시간26분40초), 독일의 우타 피피그(2시간26분52초)가 차지했으며 세계랭킹 2위 기록보유자인 미국의 조앤 베노이트 새뮤얼슨은 4위, 그리고 크리스티안센은 2시간29분24초로 9위로 처졌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88년 이 대회 우승자인 케냐의 이브라임 후세인이 2시간11분6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고 89년 우승자 아베베 메코넨(에티오피아)과 앤디로난(아일랜드)이 2시간 11분27초와 2시간12분11초로 각각 2, 3위를 마크했다. 【보스턴=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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