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폭상승… 영·일은 내림세(이주일의 세계증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국내선 「한소회담」 관심 쏠려
주요국 증시는 이번주에도 별다른 특징없이 소폭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우려했던 만큼 물가상승률이 높지않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남아있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금리인하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일본은 기관투자가 및 외국투자자들이 미국의 금리인하여부에 큰 관심을 쏟으면서 당분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영국증시는 지난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조치(연 12.5%→12.0%)로 투자분위기는 한결 가벼워졌다. 그러나 이 재료가 이미 주가에 상당히 반영된 탓으로 경기회복등 그외의 여건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시중 자금난이 여전해 별다른 기대를 하기 어려우나 19일 한소정상회담과 본격적인 주식매입에 나선 코리아 아시아펀드에 관심이 쏠릴 것같다.
한편 지난주에는 뉴욕의 소폭상승(0.83%)을 제외하고는 런던·동경·서울 등 대부분 증시가 내림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국내증시의 낙폭은 1.78%로 런던이나 동경보다 2배이상 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