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가는 쌀 목포서 출발/동경서 실무협의/북측배는 남포서 인천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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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한측 천지무역상사(회장 유상렬)와 북측 금강산국제무역개발공사(총사장 박경윤)간에 이루어진 남북 직교역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무협의가 13일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양측은 전화접촉을 통해 남한의 곡창지대가 호남지역임을 감안,남측 출발항구를 목포로 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북측 물자를 싣고 오는 북측 수송선은 남포를 떠나 인천으로 들어오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삼성해운소속 파나마국적선을 우리측 수송선으로 하며,선원은 선장을 포함,한국인 5명·필리핀인 13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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