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기관등 파업땐 직장폐쇄/임금 조기타결 강력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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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이달안에 임금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는 정부출연기관에 대해서는 출연예산배정을 중단하고 파업에 들어갈때는 직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일 최각규 부총리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공공부문 임금협상 조기타결방안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임금을 이달안에 타결못한 기관은 경영진에 대해 인사책임을 묻고 경영평가때 지급률을 낮추며 협상결렬로 연구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출연기관은 예산배정중단을,파업때는 직장을 폐쇄하겠다는 강경방침을 정했다.
이처럼 정부가 임금의 조기타결을 강력히 추진키로 한 것은 올해 정부출연 투자기관의 임금협상이 부진하고 4∼5월의 본격적인 임금협상시기를 맞아 우선 정부출연 투자기관부터 협상을 매듭지어 분위기를 잡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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