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제품 수출/자동차 앞질러/작년 23억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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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석유화학제품등 화공제품 수출이 자동차수출을 능가할 정도로 늘어나고 있다.
25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화공제품 수출은 23억3천6백만달러로 전년대비 28.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자동차수출 21억3천만달러를 앞질렀다.
총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9년의 2.9%에서 3.6%(90년)로 높아졌다.
이처럼 화공제품 수출이 늘어난 것은 국내업체의 생산능력 확대 및 미국의 필립스폴리에틸렌공장 폭발사고(89년 10월)에 따른 세계적 공급부족현상과 걸프사태에 따른 수출물량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상공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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