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새 인식' 총서 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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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북한연구학회(회장 전현준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북한의 새 인식'(경인문화사.사진)을 펴냈다.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변화하는 남북관계와 북한의 현실을 반영한 '북한학 총서'다. 2000년 이후 쓰인 북한 관련 논문들 가운데 100여 편을 선별해 10권의 총서에 나눠 실었다.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했다. 북한의 정치.경제.군사.사회.문화.예술.여성.가족.교육.과학.통일외교 등을 망라했다.

국내에서 출간된 첫 '북한학 총서'는 1989년 을유출판사가 펴낸 '북한의 인식'(전12권)이다. '북한의 새 인식'은 '북한의 인식' 이후의 연구 성과를 모았다. 전현준 회장은 "학문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논문을 골랐다"며 "극우나 극좌 편향이 심한 글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배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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