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처럼 섬김·나눔의 삶 실천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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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정진석(사진) 추기경이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둔 18일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정 추기경은 "성탄절을 맞아 모든 가정과 온 세상에 하느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며 "예수께서 섬김과 나눔의 삶을 사셨듯 우리 역시 하느님의 사랑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명.사랑.기쁨.감사.희망 등의 가치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우선 배려하는 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추기경은 24일 자정과 25일 정오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를 봉헌한다.

원불교도 이날 성탄절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원불교는 메시지에서 "그리스도가 보여준 희생과 사랑이 물욕과 이기가 가득한 이 시대의 등불로 밝게 빛나길 기원한다"면서 "소외된 이웃과 정신의 가난에 처해 있는 모든 이들이 희망과 평화를 얻길 염원한다"고 밝혔다.

김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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