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쇠고기에 돼지고기 섞어/“PX고기다” 판매/억대 판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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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검 북부지청은 2일 수입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만든 포장육을 미군PX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속여 1억4천만원 어치를 팔아온 홍유택씨(47·서울 용답동57)등 2명을 보건 범죄 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받은 포장육을 시중식당 등에 팔아온 유필상씨(34)등 판매업자 5명을 입건했다.
홍씨등은 지난해 4월부터 가공업자로부터 수입쇠고기와 돼재고기를 함께 썰어 포장한 포장육을 공급받아 영문표기등을 붙여 미군PX에서 판매되는 「인찌」라고 속이고 개당 3천원씩 5만여개를 팔아 1천5백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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