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사망 작년 2천2백36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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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난해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는 89년보다 1천2백34명이 줄었으나 산재사망자수는 오히려 전년도보다 5백12명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90년도 산업재해발생현황에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자는 모두 13만2천8백93명으로 89년의 13만4천1백27명보다 1천2백34명이 줄었다. 그러나 사망자는 전년도보다 무러 33·6%나 늘어난 2천2백%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망자 급증은 각종 학학설비의 노후화와 건설공사규모의 대형학로 인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한데다 특히 신도시건설·지하철공사등에 고령자나 미성년근로자들의 취업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지난해 업종별 산업재해자는▲제조업이 6만8천8백69명으로 이중 6백26명이 사망했고▲건설 3만7천1백2명 (사망6백73명)
▲운수·통신 1만2건1백70명 (3백38명) ▲광업 7천6백84명 (3백90명) ▲전기·가스·수도 2백(8명) ▲기타 1천8백32명(2백1명)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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