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4분기 이후 제조업쪽으로 취업자가 다시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90년 4·4분기 시·도별 고용통계에 따르면 3·4분기부터 지난해에 비해 높게 나타나기 시작한 제조업 취업자수가 4·4분기에는 15만5천명(3.2%)이나 증가했다.<그림참조>
지난해 4·4분기 전국평균 실업률 또한 2.3%로 89년 4·4분기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서울지역의 실업률은 3.5%로 89년 동기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평균 제조업취업자는 4백84만7천명으로 89년에 비해 7천명의 증가에 그쳤으며 전체 취업자중 제조업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26.9%로 89년(27.6%)에 이어 계속 낮아졌다.그림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