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술타느프 피아노 독주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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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소련의 신예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술타노프(21·사진)의 피아노독주회가 28일 오후7시30분 호암아트흘에서 열린다.
술타노프는 19세때인 89년밴 클라이번 피아노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뒤 소련·유럽·미국등지에서 연주·녹음을 활발히 하고있는 피아니스트.
89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당시 가장 어린 참가자였던그에대해 심사위원이었던 막심 쇼스타코비치는 『위대한 음악가, 재능인,진정한 예술인』이라고 극찬했었다.
소련 타슈껜트지방의 음악가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당초바이얼린을 배웠으나 3세때부터 피아노를시작,모스크바음악원을 수학하면서 포포비치·나오모프등을 사사했다.
그의 연주는 『감각적이면서강렬해 새들의 우짖음이나 사자의 포효와도 같은 자연스런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을 받고있다.
밴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로서 미국카네기홀에서 데뷔연주회를 가져 호평을 받은바있고 필라델피아교향악단,로체스터 필, 뉴올리 언 스, 피 츠버 그심머니오키스트라등과 협연했다.
쇼스타코비치가 지휘하는 런던 심퍼니와 협연한 차이코프스키『피아노협주극제 1번』라흐마니 노프『피 아노협 주곡 2 번 』이 텔덱 렉이블로 출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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