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집안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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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91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에서 한국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은 23일 올림픽공원펜싱경기장에서 벌어진 예선 최종일 남녀단식부문을 모조리 석권, 총10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남자예선 마지막 경기는 6개조 중 5개조 결선이 한국선수끼리 대결하는 등 한국 일색이었다.
이날 남자예선에서 유일하게 외국선수와 대결을 가진 김용호(김용호·한남대)는 대만의 우준숭과 접전 끝에 2-1(11-15,15-12,18-14)로 역전승을 거두고 본선 무더기진출의 선봉에 나섰다.
또 여자 부에선 모두 4개조 승자가 가러졌는데 최마리(인천상 인천여중)는 미국의 조이 키스밀러를 2-0(11-5,11-3)으로 손쉽게 제압, 여중생으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남자복식도 한국팀이 4개조를 모조리 독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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