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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청명한 햇살보다 더 눈부신 미술전시

중앙일보

입력

5월 둘째 주, 주목할만한 미술 전시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김희연 작가의 초대개인전, 김영철 작가의 기획초대전,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제1회 G밸리아트쇼이다.

먼저 김희연 작가의 초대개인전이 5월 8일 수요일부터 28일 화요일까지 대전 유성구 어은동 소재의 갤러리 싹에서 개최된다. 사람 사이의 소통과 연결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작가는 선의 흐름과 색의 이음을 통해 인간 관계를 철학적으로 나타내며, 내면의 갈등과 불안을 해소하고 평온과 안정을 찾아가는 여정을 자연의 색에 가득 담아 따뜻하게 표현한다. 작가는 “고단하고 지친 삶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게 어깨의 짐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 같은 전시회가 되고자 한다” 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철 작가의 기획초대전 ‘풍경, 그림움을 담다’가 5월 7일 화요일부터 19일 일요일까지 서울 중구 동호로 소재의 갤러리 아람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유년시절 남산 기슭에서 안개 낀 소나무 숲을 보고 자랐으며 그 웅건한 자태와 청명한 기개에 매료되어 소나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름다움을 지닌 소나무와 그 곁을 찰나의 안개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간들의 삶을 창조적으로 표현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노스텔지어 자극하는 짙은 솔향 내음에 빠져보시기 바란다.

다음은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2024 K-ART RISING STAR’가 5월 9일 목요일부터 12일 일요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의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K-아트 라이징 스타 전, 미키하시크루 전, 세계의 색을 담다 전, 다양한 갤러리와 작가들의 부스 전 및 솔로 전 등 다양한 테마의 볼거리 가득한 전시와 아트파티, 작가토크, Star 사인회, Live Paint 등 즐길 거리 가득한 이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의 달 5월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제1회 G밸리아트쇼가 20일부터 시작된다. 3가지 특색있는 전시가 옴니버스 형태로 한달 보름간 진행된다. 1차 전시는 ‘푸르른 청춘의 외침’전으로 5월 20일 월요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2차 전시는 ‘아트밸리를 꿈꾸며’전으로 6월 4일 화요일부터 14일 금요일까지, 3차 전시는 ‘AI는 나의 친구’전으로 6월 17일 월요일부터 28일 금요일까지다. 전시 장소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의 가산SK v1 center 20층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및 한국의 산업단지 발족 6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는 젊은 아티스트들과 중견 미술작가, AI작가들이 서로 소통하는 아트 플랫폼으로 다양한 작품들과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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