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병사인 카투사가 클럽에서 외국인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상 강제추행 혐의로 군인 신분인 2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전날 새벽 3시40분쯤 서울 홍대 한 클럽에서 외국인 여성 두 명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고,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인계할 예정이다.
카투사는 육군 소속으로 징계나 처벌 또한 한국군의 권한 하에 있고 한국 군법에 의해 처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