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독 의회 개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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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베를린 AP·로이터=연합】 지난 2일 총선을 통해 구성된 전독의회가 20일 베를린의 유서깊은 라이히스타크(구제국의회) 건물에서 개원식을 갖고 전혀 다른 성격을 가졌던 과거 동서독 사회를 완전 통합하기 위한 공동미래 건설이라는 의욕적인 과업에 착수했다.
지난 1932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6백62명의 독일 분데스타크(연방하원) 의원들은 이날 최고령의원인 빌리 브란트 전 총리(77)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개원회의에 들어갔다.
분데스타크 의원들은 이날 전 서독 하원의장인 리타 쥐스무스를 전독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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