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운전사 보석 풀릴듯/오토바이 자해공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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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자해공갈단의 피해자이면서 교통사고 가해자로 몰려 20여일간 구속돼 있는 야채행상 박영주씨(54·서울 중계동·중앙일보 15일자 19면 보도)가 빠르면 17일중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검 북부지청 관계자는 『남부지청에 붙잡힌 자해공갈단 범인들로부터 박씨와 관련된 교통사고가 자해에 의해 조작된 사실이 확인되는 대로 공소취소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씨는 변호인을 통해 지난 14일 담당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해 놓고 있어 검찰의 공소취소 여부와 관계없이 법원이 보석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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