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 얻어 학원사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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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구 영남대의료원 노동조합은 대구남부경찰서가 1년전부터 병원의 방 하나를 정보분실로 사용해 노조의 동태감시를 비롯, 영남대의대와 전문대학에 대한 학원사찰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철수를 요구.
이에 대해 대구남부경찰서 허판 서장은 『지난달 풍산금속 안강공장의 화재사고로 숨진 노조원의 뒤처리를 도와주기 위해 잠시 사용한 것 뿐』이라고 밝힌 반면 의료원 측은『문제의 방은 병원숙직실로 경찰의 정보분실로 사용하도록 허락한 적이 절대 없다』고 엇갈린 대답.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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