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잡은 시민 4명/무료봉사 사무실 열어(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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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백38일만에 뺑소니 범인을 잡은 김정락(25·경기대 영문2 휴학)·임창규(30·방범기 판매상)씨 등 시민 4명이 7일 서울 논현동 삼화빌딩에 뺑소니 검거를 위한 무료 자원봉사 사무실을 개소.
김씨는 친형인 김정현씨(28·회사원)가 지난 4월 뺑소니 차에 치여 식물인간이 된후 학교를 휴학하며 경찰과 함께 「수사」에 나서 범인 나광윤씨(33)를 붙잡은 본인이고 임씨는 이 사건의 목격자로 사건해결을 도와온게 인연이 된 것.
이들은 『뺑소니 해결은 경찰뿐만 아니라 주변사람·가족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해결때 얻은 경험을 살려 뺑소니 희생자들을 최대한 돕고 싶다고 했다. 연락전화 514­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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