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설칼럼

아침의 문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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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우리가 남들과 경쟁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같은 목표를 놓고 같은 길로 거기에 도달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들과 다른 것에 목표를 두고 다른 길을 걷는 사람은 경쟁할 필요가 없다. 그들은 전혀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바꿀 혁신의 씨앗을 찾아내고, 물처럼 그곳에 깃들어 싹을 틔운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철학 이야기 『철학자들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할까』(이충녕) 중에서.